카카오 "카카오톡 사진·동영상 파일 송수신 기능 복구"
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 송수신 기능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의 일부 기능이 복구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 버전 로그인 등이 정상화된 상태다.
16일 오후 5시 35분께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 송수신 기능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톡채널 사용, 푸시메시지 발송, 오픈채팅 채팅방 생성, 오픈채팅 보이스룸 기능, 이모티콘 검색/좋아요 일부 기능은 복구 중이다.
오후 5시 기준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들의 복구 현황
카카오팀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들의 복구 현황을 알렸다.
카카오톡은 대부분의 기능이 정상화된 상황이다. 다만 간편로그인, 톡캘린더, 톡서랍, 지갑/디지털카드 서비스 등의 기능은 복구 중이다.
다음 카페와 카카오맵 주요 서비스 기능, 카카오페이 주요 금융 서비스 이용, 카카오 모빌리티 T앱, 내비앱, 택시기사앱, 대리기사앱, 픽커앱 등의 주요 앱 기능도 정상화됐다.
카카오 웹툰, 멜론 스트리밍 등의 기본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카카오페이지는 복구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전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카카오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이 복구됐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한 이유
한편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서비스에서 잇따라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지 12년 만에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보였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지 10시간을 넘긴 후에야 일부 기능이 복구됐고, 아직 완전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다.
발화 지점은 판교캠퍼스 에이(A)동 지하 3층 무정전 전원 장치(UPS) 3E-1랙 주변이며 전기실 내 배터리 또는 랙(선반) 주변의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발화'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