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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와 잔 상간남 60명 각오해라" 숨진 '포천 불륜녀' 남편이 남긴 '증거사진+신상공개' 예고글

경기도 포천에 살던 한 남성이 최근 아내의 외도를 비관해 극단 선택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상간남의 '신상 털이' 글이 확산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포천 불륜녀 사건' 상간남 신상털이 글 논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기도 포천에 살던 한 남성이 최근 아내의 외도를 비관해 극단 선택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상간남의 '신상 털이' 글이 확산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티카페'에는 "포천사건 사진 1040 증거사진 정리 결과"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다 나누고 중복된 사진 지우고 폴더별로 정리해 봤다"면서 "불륜여왕하고 잔 상간남들 100명이다 50명이다 하는데 같은 얼굴도 좀 있고 해서 100명까진 아니고 50명은 넘는다. 60명에서 80명 사이 된다"고 적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 A씨 "60명에서 80명 사이 된다" 주장


A씨는 상간남의 몸매와 성기 등이 담긴 사진도 있어 중복 사진을 지웠더니 이처럼 집계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A씨는 "충격적인 건 상간남들 나이대가 20대 초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 나이대별로 있다. 그리고 애기들하고 사진 찍은 거, 본처랑 찍은 사진, 애인이랑 사진 찍은 건 왜 보냈냐. 어이없는 놈들이네"라고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포천 상간남놈들아 각오 단단히 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한 40대 남성이 지난 1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극단 선택을 암시하며 올린 한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남성은 그동안 아내가 여러 명과 외도를 했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이혼을 준비하자 아내가 오히려 자신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무혐의를 주장했지만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이 자백을 강요 또는 회유하여 거짓 자백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아내와 외도를 한 상간남들의 사진, 아내가 상간남들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공개했었다.


해당 글이 퍼지며 논란이 일자 포천경찰서는 고인 사후인 지난 19일 "겁박이나 회유 등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상간남 신상 폭로글에 2차 피해 호소하는 이도 등장


한편 사건이 알려진 뒤 상간남의 신상을 폭로하는 글들이 이어지면서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포천 외도녀 사건 중에 저처럼 피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라며 "불륜녀와 일면식도 없고 연락 한 번 해본 적도 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런데 증거사진이라는 폴더 남성들 사진 중에 제 얼굴 사진 한 장이 떠돌아 다니고 있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해 글을 올린다"며 "포천경찰서로 사건 신고 예정인데 저와 같은 피해 보신 분 있으시면 답변 좀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진 보낸 사람이 남의 사진을 도용한 것일 수도 있다"며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