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강남 호텔서 체포한 경찰관이 전한 충격적 '현장 상황'

Instagram 'donspike77'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돈 스파이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인사이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도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한 후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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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돈 스파이크가 갖고 있던 필로폰, 엄청난 양이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필로폰 30g은 무려 '1천 회 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또한 돈 스파이크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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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돈 스파이크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돈 스파이크는 이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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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박 나고 결혼에 골인하며 성공 가도 달리고 있던 돈 스파이크

한편 돈 스파이크는 지난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으며, 여러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6월 그는 6세 연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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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돈 스파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부에 대해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소개했다.

돈 스파이크는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바비큐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개업 3년 만에 연 매출 43억 원을 기록하는 성공 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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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스파이크는 바비큐 가게의 식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안면도와 부산에도 직영점을 개업해 운영 중이다.

여러 직업을 가진 채로 활발히 활동하며 '근면 성실'의 아이콘이던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