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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죽일셈?"...방송 조작해 일부러 출연자 욕 먹게 했다는 논란에 '고딩엄빠2' 측이 밝힌 입장

'고딩엄빠2' 측이 출연자 하리빈 씨가 주장한 '방송 내용 조작 논란'에 입장을 표명했다.

인사이트(좌) MBN '고딩엄빠2', (우) 하리빈 씨 SNS


'고딩엄빠2' 측, 방송 조작 의혹 공식 부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부러 출연자를 욕 먹게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MBN '고딩엄빠2' 측이 쏟아지는 비판에 입을 열었다.


22일 MBN '고딩엄빠2'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제작진은 "방송에 나간 일상을 촬영하기 전 가족들과 긴 시간 대화를 나누고 미팅 이후에도 촬영 내용에 대해 공유하며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출연자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고 출연자들이 MC들과 만나는 스튜디오 녹화 때 출연진과 함께 방송 내용을 함께 보면서 내용수정이 있는지 출연자에게 먼저 확인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이번 편에도 하리빈이 녹화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와 통화한 것이 남편이랑 통화한 것처럼 나왔다며 수정을 요청해 방송에서 제외한 부분이 있었을 뿐 다른 요구사항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일정 개입 사실이지만, 조작은 아니다"


제작진은 상호 합의 하에 일정 부분만 개입했다고 강조했다.


'고딩엄빠2' 측은 "출연자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라고 선을 그으며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자에게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하리빈 씨가 폭로한 '악마의 편집' 장면 3


'고딩엄빠2'의 조작 논란은 지난 20일 방송된 출연자 하리빈 씨가 '악마의 편집'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19세에 엄마가 된 하리빈 씨는 SNS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진을 저격했다.


방송에서 하리빈 씨는 남편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방송 후 누리꾼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하리빈 씨는 "먼저, 사전 인터뷰 때 남편한테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지만 하루에 13통까지 한 적이 없다. 방송에는 13통이 찍혀 있더라.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서 13통을 걸었다고 하더라"라며 방송에 나간 모습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에게 한 말이 의미가 왜곡된 채로 편집돼서 방송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리빈 씨는 "PD님이 촬영 전 남편에게 '제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 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라고 말씀하신 거 사전에 알고 있었다. 배신감에 '촬영을 못 해먹겠다', '그만하고 싶다'고 한 건데 마치 아이 키우는 걸 못 해먹겠다고 한 것처럼 편집되어 나갔다"라고 폭로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그러면서 하리빈 씨는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가 분들이 옆에서 '지금 전화해 봐라'라고 계속 요구하셨다. 그래서 전화를 낮에 3통 이상 한 것 같은데 그것조차 짜깁기와 편집으로 이상하게 나갔다"라며 억울해했다.


하리빈 씨는 '고딩엄빠2' 제작진이 남편 회사 사장에까지 연기를 시켰다며 황당해 했다.


그녀는 "사장님과 어제 방송 이후 통화했다. 저에게 화내는 장면도 따로 찍어서 따셨다고 하더라. 사장님 말로는 작가 분이 요구하셨다고 했다"라며 어이없다는 의사를 거듭 표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누리꾼은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냐", "안 그래도 프로그램 자극적인데 주작이라니", "당장 폐지해라"라며 '고딩엄빠2' 제작진에 분노했다.


한편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인 고등학생들의 임신, 육아, 출산을 다루면서 시즌 1의 관심에 힘입어 시즌 2까지 제작하게 됐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시즌 1 방영 당시, 미성년자의 임신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굳이 미성년자의 임신 부분을 방송으로 다루며 조명해야 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미성년자들이 부모가 됐을 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을 잘 담아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