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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집단 자살' 의혹 있었던 그 곳...2년 만에 또 눈물 나는 비극 벌어졌다

2년 전 한 해변으로에서 이틀 만에 총 300마리가 넘는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인사이트2020년 고래 좌초 사건 / GettyimagesKorea


2년 전, 고래 집단 좌초...300마리 이상 폐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년 전 한 바닷가에서 둥근머리돌고래 270여 마리가 고립됐다가 결국 180마리가 죽는 일이 벌어졌다.


이 일이 있고 이틀 뒤 또 다른 고래 무리 200마리가 좌초해 구조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로써 이틀 만에 총 300마리가 넘는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인사이트2020년 고래 좌초 사건 / GettyimagesKorea


당시 전문가들은 돌고래가 지구온난화와 해양 오염, 먹이 고갈 등으로 인해 '스트랜딩(Stranding)'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스트랜딩이란 고래를 비롯한 해양 동물이 스스로 해안가로 나와 식음을 전폐하다 죽는 행태를 뜻한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고래는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어 길을 잘못 든 무리를 나머지가 따라가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태즈메니아 고래 / GettyimagesKorea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일 벌어져


살아남은 고래들을 대상으로 원인을 분석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해 많은 이들을 비통하게 했다.


그런데 정확히 2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ABC 방송 등 호주 현지 언론은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Tasmania)섬 서부 매쿼리항 근처에서 좌초된 고래 떼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20일 발견된 좌초된 고래 떼 / 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고래는 약 230마리 정도이고 몇 마리가 폐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단 수십마리만 현재 바다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목격자는 좌초된 돌고래들을 보고 "대규모 사건"이라고 묘사했다.


인사이트

20일 발견된 좌초된 고래 떼 / GettyimagesKorea


이틀 전에도 고래 집단 폐사...무슨 일?


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19일에는 태즈메이니아주 북부 킹섬 해변에서 14마리의 새끼 향유고래가 좌초되는 일이 발생했다.


새끼 향유고래는 결국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폐사했다.


다만 이번 집단 좌초와 킹섬 해변의 향유고래 집단 폐사가 서로 연관 있는 사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이트2020년 고래 좌초 사건 / GettyimagesKorea


한편 태즈매니아는 고래가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혹등고래는 출산을 위해 가끔 주변에 머무르기도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밖에도 호주 브리즈번, 시드니 등도 유명한 고래 서식지로 꼽힌다.


브리즈번에는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혹등고래가 따뜻한 바다를 찾아 오고, 시드니는 큰돌고래 140마리 이상의 서식지라 '돌고래 수도'라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