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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장면 1도 없는 시골 할머니의 순한 맛 브이로그 영상에 449만 구독자 모였다

시골 할머니가 올린 순한 맛 브이로그 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ənd Həyatı'


시골 할머니의 브이로그 영상...알고리즘 타고 전 세계 누리꾼들의 사랑 받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극적인 장면 없이 단순히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밥을 하는 모습만으로 449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시골 할머니 유튜버가 있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Kənd Həyatı' 알고리즘을 타고 전 세계인들 누리꾼들을 열광하고 있다.


현지 언어로 '마을 생활', '전원 생활' 이라는 뜻을 가진 해당 채널에는 올라오는 영상들은 아제르바이잔 그레이터 코카서스 산맥 아래에 자리 잡은 아지자(Aziza) 할머니의 시골 모습을 담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ənd Həyatı'


자극적인 장면 없이 할머니의 시골 생활 그대로 담아내


할머니의 브이로그 영상은 순한 맛 그 자체다.


영상은 그저 할머니가 직접 기르는 채소와 과일들을 재배하고 그 재료들을 가지고 아제르바이잔 전통 요리를 하는 게 전부다.


심지어 배경음악도 없이 그저 숲속의 새소리만 들리는 경우도 많다.


밋밋하고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이 영상들은 평균 조회 수는 무려 100만 회가 넘는다.


이렇게 시골 할머니의 단순한 브이로그 영상이 이렇게나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ənd Həyatı'


멋진 영상미와 중간 중간 나오는 귀여운 동물들이 누리꾼들의 마음 사로잡아


바로 아제바르잔 시골마을의 멋진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 멋진 영상미 때문이다.


할머니의 브이로그 영상에 빠진 누리꾼들은 시골마을의 멋진 풍경과 먹음직스러운 할머니의 요리 영상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고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모습들은 전 세계 구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기 충분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ənd Həyatı'


영상 촬영과 편집은 모두 할머니의 아들이...2년 전 코로나로 실직하고 고향집 돌아와 유튜브 채널 만들어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들은 할머니의 아들이 모두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머니의 아들이자 셰프인 아미라슬란(Amiraslan)은 원래 대도시에서 셰프로 일했다. 하지만 2년 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하던 식당이 문을 닫자 고향집으로 내려와 부모님의 생활은 브이로그로 기록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단순히 부모님의 생활을 기록하고 자신의 고향이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찍었던 영상들은 알고리즘을 타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전 세계적인 스타 유튜버가 됐지만 아지자 할머니는 여전히 시골에서 소박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YouTube 'Kənd Həyat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