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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쉬었는데, 맥도날드가 월급 줬습니다" 직원 1만명 계좌에 들어온 돈의 정체

러시아의 침공으로 대혼란에 빠진 우크라이나에 한 가지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ukraine.ua'


맥도날드, 우크라이나서 영업 재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러시아의 침공으로 대혼란에 빠진 우크라이나에 한 가지 희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지난 2월 전쟁이 터진직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영업을 중단했던 맥도날드가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공식 인스타그램 'ukraine.ua'에는 "맥도날드가 오늘 키이우에서 3개 지점을 다시 열었습니다.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우크라이나 키이우 맥도날드 매장에 걸린 영업재개 알림문 / 알레샤 무지리 페이스북 캡처


러시아 침공 이후 7개월 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업을 재개한 우크라이나 맥도날드 매장 내부와 외부가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맥도날드 직원들은 오랜만에 다시 햄버거를 만들고 포장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고,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맥도날드 매장으로 찾아온 배달부들 역시 밝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다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전 세계 많은 이들은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ukraine.ua'


이날 우크라이나 측은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상징적은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중단되었다. 마침내 다시 재개장을 하게 됐다는 소식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햄버거와 프라이가 그리운 것도 있지만 더 큰 의미는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이 우리를 보호해주는 수비대들 덕분에 안전을 되찾았다는 점이다"라고 맥도날드 영업 재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기업의 복귀는 여러 국제 기업들이 다시 우크라이나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다시 일하기 시작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빠른 일상 회복에 대한 염원을 빌었다.



수도 키이우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영업 재개할 듯


맥도날드의 우크라이나 복귀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맥도날드 홍보 담당 알레샤 무지리 역시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20일부터 키이우 내 3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알레샤에 따르면 먼저 일주일에 걸쳐 키이우에서 7개 점포가 문을 열고 이후 순차적으로 점포들이 재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알랴세는 "일단 배달 맥딜리버리 서비스부터 가능하며 매장 운영이나 맥드라이브 등은 10월부터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ukraine.ua'


다만 직원들과 배달부들의 안전을 위해 공습경보 등이 발령되면 임시폐장될 수 있다.


맥도날드, 우크라이나서 영업 중단 후에도 현지 직원 1만 명에 월급 줬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월 2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지에서 영업을 중단했다.


다만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내 약 1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일상 생활을 위해 지난 7개월간 계속해서 임금을 지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ukraine.ua'


맥도날드는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서도 영업을 중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매장에는 마지막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기 위한 러시아 시민들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현재 맥도날드는 러시아에서 사업체를 매각하는 등 사실상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