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극단적 선택하게 만든 '포천 불륜녀'의 얼굴이 확산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의 불륜행각 폭로하고 극단적 선택한 보배드림 회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많은 남성과 불륜 행각을 저질러 보배드림 회원인 남편 A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여성의 얼굴이 세간에 공개됐다.

사진은 남편 A씨가 유포한 것으로, 그는 상간남들의 사진과 아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포천 불륜녀'로 불리는 여성의 사진은 지난 12일 보배드림에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남편인 A씨. 그는 유서 형식의 글과 함께 아내의 외도를 폭로했고 증거물까지 공개했다.

아내가 상간남들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공개한 그는 이 글을 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재 원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4년 간 지속된 불륜 들켰지만 아내가 억울하게 가정폭력범으로 몰아갔다" 주장

해당 불륜 사건은 작성자인 남편 A씨가 폭로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점과 더불어 아내의 불륜 행각이 충격적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A씨의 폭로 내용에 따르면 그의 아내 B씨는 약 14년 동안 많은 남성과 변태적 성관계, 집단 성관계를 즐겼으며 적나라한 내용이 담긴 음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그는 유서를 통해 포천경찰서 수사관의 압박으로 인해 아내를 폭행하지 않았는데도 가정폭력을 인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대해 포천경찰서는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해명한 상황이다.

A씨의 폭로로 인해 남겨진 자녀가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그는 B씨와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4년 동안 아내의 불륜 행각을 모르고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가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 전이었다.

A씨는 아내가 외도남의 와이프에게 상간녀 소송을 당해 15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4월 내용을 알게 된 A씨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지만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잠적한 뒤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고소해 힘겨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가 거액의 위자료 지급하며 불륜 사실 알게 돼

그는 글에서 "첫째는 자기 엄마에게 돌아가길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는데도 (B씨가) 자신의 아들이 지적장애아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며 저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안 되면 죽으라고 하는 등 처가와 아내로부터 죽음을 강요받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