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20대 유부녀 18명 男과 '동시 교제'....총 'OO억원' 뜯어냈다

SCMP

모델 출신 중국 여성, 기혼자임에도 20명 넘는 남자친구를 사겨 수억 원이 넘는 금액 갈취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기혼자임에도 20명이 넘는 남자친구를 사귀어 억이 넘는 금액을 갈취한 모델 출신 중국 여성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해당 여성과 관련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9세 여성 우모씨는 상하이에 거주하며 "친척이 암에 걸렸다", "친척이 감옥에 들어가 영치금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남자친구들에게서 돈을 뜯어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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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사진을 찍는 등 착각하게 만들어...한 때는 18명 남성들과 동시 교제

실제 남자친구들과 만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남성들에게 사랑에 빠진 척 착각하게 만들었다. 

몇몇 남성에게는 결혼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는 지난 2017년부터 수많은 남성들과 데이트를 했으며 한때는 18명의 남성들과 동시에 교제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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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미루던 우씨, 경찰 신고로 꼬리 잡혀...수사 결과 뜯어낸 돈 명품 사는데 탕진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다. 

우씨와 결혼을 약속했던 남성이 계속해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미루자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우씨는 남자친구들과 사귀며 뜯어낸 돈을 명품을 사는데 탕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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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돈 보내주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결국 사기 혐의로 구속

특히 일부 남성은 우씨에게 돈을 보내주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경찰은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뒤 그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그가 남자친구에게서 뜯어낸 돈은 약 4억원(200만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씨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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