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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OECD 자살률 1위인 이유, '이 지표'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급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 급증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급증했다.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는 무려 900만명에 육박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72만명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68만명에서 2021년 91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불안장애 환자 역시 2017년 63만 4000명에서 2021년 81만 9000명으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보다 여성 환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20~29세 우울증·불안장애 환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9만 7000명에서 2021년 28만명으로 급증했다.


성별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577만명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해 남성(35.8%)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울증·불안장애는 극단적 선택과 연결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OECD 보건통계 2022'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자살 사망률은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5.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03년 이후 줄곧 자살율 1위 불명예


10만명당 25.4명은 OECD 평균인 11명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은 2003년 이후 줄곧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지키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한국은 우울증 분야에서도 불명예를 차지했다.


2020년 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은 우울증·우울감 유병률이 36.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자살률이 OECD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에도 SSRI 처방을 규제하고 있어서 치료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또한 한국에서 정신건강의학과는 전체 의사들 중 약 3%에 불과하다는 점도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