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급식 주는 줄 알고 '도시락' 안 챙겨 쫄쫄 굶은 걸그룹 멤버

사진 = 인사이트

수능 날,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하는 것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부족한 과목에 대한 공부 시간을 늘리는 한편, 컨디션 조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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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일에 준비해야 하는 것도 있다.

바로 도시락이다.

JTBC '아는형님'

수능 날 도시락 안 싸간 여자 가수의 최후

평소 수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도, 당일에 도시락을 미쳐 싸가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 여자 걸그룹 멤버가 수능날 도시락을 안 가져가서 수능을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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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걸그룹 'EXID'의 멤버 혜린은 멤버들과 함께 수능을 앞두고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팁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하니는 수능 때는 유독 날이 추우니 몸을 조금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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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혜린은 '도시락'을 잘 싸가야 한다고 강조해 이목을 모았다.

그녀는 "저는 수능날 도시락을 싸가는지 몰랐다. 급식을 주는 줄 알았다"라며 "쫄쫄 굶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Instagram 'hyeliniseo'

혜린은 수능날에도 당연히 급식을 주는 줄 알고 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혜린은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당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수험생에게 간식을 챙겨가라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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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혜린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LE는 "친구가 없었나 보다. 누구라도 (도시락을 가져오라) 말해줄 법도 한데"라고 놀려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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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29일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한편, 남다른 가창력을 가진 혜린은 2012년 EXID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EXID는 데뷔 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위아래'란 섹시 콘셉트의 곡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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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은 멤버들과 소속사가 달라진 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특히 최근엔 IHQ '트래블리'에 출연해 첫사랑과 관련한 가슴 아픈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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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은 우정이 남다른 EXID 멤버들과 오는 29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 앨범은 'X'이며, 'X'는 그리스어로 10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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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이나'와 팬들을 위한 헌정곡 '레고'(LEGGO), 멤버 LE가 직접 프로듀싱한 곡까지 총 세 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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