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옷' 직접 만들어 입었다가 조롱 당한 50대 여성..."반전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Xiaohongshu@citylonewalker

'공주풍 드레스' 입는 소원을 이룬 중년 여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안푸거리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여성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여성은 어릴 때부터 동경해온 '공주풍 드레스'를 입고 사는 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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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직접 화려한 레이스를 치장한 공주 옷을 만들었고, 누구보다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의 반전 과거 사진이 SNS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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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반전 과거 사진 공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중국 상하이에 사는 50대 중반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은 평소 화려한 장신구로 몸을 치장하고 치렁치렁한 레이스가 포인트인 원피스를 입고 거리로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주 옷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반삭' 머리를 하고 있어 한때 누리꾼들의 조롱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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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여성은 심각한 병에 걸려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는 데다 약물로 인해 외모가 기형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여성은 곧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릴 때부터 꿈꾼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 몸에 맞는 공주 옷을 찾을 수 없자 직접 옷을 디자인해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

해당 사연과 함께 여성이 긴 생머리와 여리여리한 몸매를 가진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여성에게 조롱 대신 박수를 보내며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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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 패션이란?

한편 여성이 좋아하는 로리타 패션은 일본에서 등장한 패션 스타일 중 하나다.

로리타 패션은 1960년대 하라주쿠를 메인으로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복식을 따라 하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빅토리아 시대의 귀부인들이나 혹은 하우스 메이드들이 입던 일상복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고 '타카라즈카 가극단'의 영향이 컸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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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는 DIY 성향이 유행으로 함께 묶으면서 레이스나 프릴 등을 더 추가하는 등 패션을 더 극대화한 게 바로 로리타 패션이다.

로리타 패션은 특정 성적 취향을 충족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패션'의 한 장르일 뿐이다. 로리타 콤플렉스가 지닌 의미와 연결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