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 19℃ 서울
  • 18 18℃ 인천
  • 16 16℃ 춘천
  • 12 12℃ 강릉
  • 19 19℃ 수원
  • 19 19℃ 청주
  • 19 19℃ 대전
  • 17 17℃ 전주
  • 20 20℃ 광주
  • 17 17℃ 대구
  • 19 19℃ 부산
  • 18 18℃ 제주

KBS 사장님도 깜짝 놀랐다...김신영을 '전국노래자랑' MC로 강력 추천한 사람은?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이유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전국노래자랑'의 MC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코미디언 김신영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한국일보 측은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김신영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KBS


이 자리에는 김상미 CP와 김신영, 조현아 예능 센터장이 참석해 다양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사실 김신영을 캐스팅 후보로 제안한 사람은 '개그콘서트'와 '뮤직뱅크' PD를 맡았던 김상미 CP였다.


인사이트김신영과 김상미 CP / KBS


김상미 CP는 "송해 선생님 살아생전부터 '어떤 사람이 MC로 어울릴까'라며 후임에 대한 얘기를 해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라디오도 스케줄을 맞추는 게 힘든데 김신영은 그걸 10년 동안 진행했다. 누구보다 성실하다는 거다"라며 김신영을 캐스팅한 첫 번째 이유를 꼽았다.


인사이트KBS


또 김상미 CP는 김신영만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재능에 집중했다.


김상미 CP는 김신영에 대해 "신영이의 코미디엔 세신사, 식당 아주머니를 비롯해 레저 업체 사장,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고 퇴근 후 대리운전을 뛰는 가장의 삶이 녹아 있다"라며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습 속에서 웃음을 뽑아낸다고 칭찬했다.


인사이트KBS1 '전국노래자랑'


그녀는 김신영의 이런 재치와 유머가 '전국노래자랑' MC로 적격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KBS PD 출신인 안인기 예원예대 교수는 "처음엔 아나운서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는데 60대 아주머니가 나와서 얘기하는 걸 받아주지 못하더라"라며 김신영이 캐스팅된 것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인사이트KBS


경쟁자 쟁쟁해 김신영 캐스팅 두고 고민에 빠졌던 KBS...


하지만 '전국노래자랑'은 MC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KBS 측은 김신영을 최종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故 송해 별세 이후 '전국노래자랑'의 후임 MC 후보로 방송인 이상벽, 배우 김성환 등 다소 연령층이 높은 쟁쟁한 스타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KBS1 '전국노래자랑'


조현아 예능센터장은 "처음에 김신영 얘기를 듣고 여러모로 '전국노래자랑'에 딱이란 생각을 했지만 그 이후 고민이 생기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나 결국 KBS 측은 처음의 직감대로 김신영을 택했다.


인사이트뉴스1


조현아 예능센터장은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처음 생각이 맞다'라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였고, 사장도 처음엔 의외라며 놀랐지만 '새롭고 좋다'라고 해 최종 결정이 났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1980년 첫 방송한 '전국노래자랑'은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뉴스1


'전국노래자랑'은 故 이한필, 이상용, 고광수, 최선규를 거쳐 1988년부터 송해가 34년이라는 긴 세월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6월 송해의 별세로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는 공석이 됐지만, 이내 김신영의 MC 발탁 소식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인사이트뉴스1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 자리에서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이다. 할머니 옆에서 보고,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던 방송이라 너무나 큰 영광이다. 후보 제의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설마' 싶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앞으로도 제가 사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아직 부족한 모습도 많고 더듬더듬거리기도 한다. 대구 첫 녹화를 마치고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말했다. 막내딸이 부족하더라도 전 국민이 키워주신다는 생각으로 많이 배워가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TV에 나오는 것은 10월 16일 방송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전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