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푸석해지자 트리트먼트 대신 삭발 감행한 여대생...그 이유가 충격입니다

머릿결 푸석해지자 삭발 감행한 여대생 모습 / star星视频

머릿결 나빠지자 삭발 감행한 여대생...그 이유는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여대생이 어느 날 갑자기 삭발을 감행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갑작스럽게 대머리가 된 그녀를 본 몇몇 친구들은 그녀가 심각한 병에 걸린 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가는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삭발을 감행한 이유는 아파서가 아니었다. 바로 '머리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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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어느 날 갑자기 삭발을 강행한 여대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얼마 전부터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 마치 탈모에 걸린 듯 자꾸 빠져 큰 고민에 빠졌다.

다시 예전처럼 찰랑거리는 비단 같은 머릿결을 원했던 그녀는 트리트먼트 대신 '삭발'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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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후 머리 다시 기르면 머릿결 좋아진다는 속설에

그 이유는 바로 어디선가 삭발을 한 뒤 머리를 다시 기르면 머릿결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자신이 거의 평생 길러온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렸다.

현재 그녀는 가발을 쓰고 다니면서 어서 빨리 머리가 자라 예전처럼 다시 찰랑거리는 머릿결이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처럼 더 좋은 머릿결, 혹은 풍성한 머리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삭발 후 새 머리가 자라면 머릿결도 좋아지고 모발도 풍성해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삭발 후 머리를 다시 기른다고 해서 머릿결이 좋아지거나 풍성해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삭발 후 자란 머리 풍성해 보이는 이유...모공 커져 단순히 모발이 두꺼워진 것

삭발한 후 머리를 자라면 예전보다 짙고 굵은 모발이 자라나기는 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모발이 두꺼워졌을 뿐 숱이 많아지거나 머릿결이 좋아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삭발을 자주 하면 두피 모공이 손상되어 모공이 더 넓어진다. 모발이 풍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은 그저 모발이 굵어져 그런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탈모 증상 개선 혹은 머릿결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삭발'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