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만 입고 야구장서 근육질 몸매 공개한 유명인...정체가 충격입니다 (영상)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고 결국 팬티 한 장만 남은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시작했다.
야구 경기 시작 전 등장한 남성, 갑자기 옷 벗더니...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남성이 야구장 한복판에 서서 훌렁훌렁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고 결국 팬티 한 장만 남은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시작했다.
이 남자의 정체는 잠시 후 밝혀졌다.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릭스 버팔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식이 시작됐다.
시구식은 야구의 경기 시작 전 행사로, 주최자나 내빈·연예인 등 현역 선수 이외의 인물이 투수 역을 맡아 마운드 또는 마운드 전방에서 포수에게 1구를 투구한다.
홈 구단 오릭스를 상징하는 '곤색 팬티' 입고 시구...시속 132km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 한 남성이 다소 평범해 보이는 야구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러나 잠시 후 야구복 상의를 탈의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의까지 벗으며 팬티 한 장만 입게 됐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은 남성은 홈 구단 오릭스를 상징하는 곤색 팬티를 입고 있었다.
엄청난 센스를 겸비한 이 남자, 알고보니 방송인 겸 보디빌더인 요코카와 나오타카(横川尚隆, 28)였다.
요코카와 나오타카 보디빌더인 만큼 근육으로 단련된 완벽한 몸매를 선보였다.
또한 이 근육을 이용해 시속 132km의 직구를 꽂았다.
유명 방송인이자 보디빌더인 요코카와 나오타카
2020기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패스트볼 시속은 141.1㎞다.
야구를 즐겨하는 일반인들의 평균 시속은 100~110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가끔 재능이 뛰어난 사람의 경우 120㎞/h를 넘기기도 한다.
즉, 요코카와 나오타카의 구속은 관객은 물론 선수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는 애초 130㎞/h를 목표로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카와는 "손에 못이 박힐 정도로 연습했다. 스트라이크존에 던지고 싶었는데, 마운드에 서는 게 꿈이었다.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요코카와 나오타카는 1994년 생으로 올해 28살이며 그의 프로필상 키는 170cm다.
보디빌딩 시즌 때는 몸무게는 77kg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즌 오프 때는 최고 97kg 정도로 전해진다.
그는 '베스트 피지크 재팬 2014' 대회에서 미스터 베스트 피지크 부문 2위를 차지한 이후 각종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