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는 회당 300만원 받았는데..."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드디어 희망 출연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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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출연료 언급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故 송해 선생님 뒤를 잇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출연료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김신영은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된 KBS1 '전국노래자랑'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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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현아 KBS 예능국 국장은 많은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김신영을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조 국장은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무겁고 KBS 전체의 숙제이기도 했다"라며 "심사숙고한 끝에 라디오 경력으로 시청자들과 친하고 출연자들과 울고 웃을 수 있는 인물로 김신영이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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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시청자분들도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전국노래자랑' 새 얼굴로 손색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민 MC로 발돋움한 김신영은 "이 모든 상황이 영광이다. 설마 했는데 이렇게 MC를 맡게 돼서 너무 감격스럽다. 제가 살아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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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신영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김신영이 출연료를 낮추고 MC를 맡게 됐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신영은 "솔직히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직 출연료를 모른다"라며 "'내 고향 대구에서 (첫 녹화) 하는구나' 생각하고 추석을 보냈는데 유튜브에 나도 모르는 출연료가 나오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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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300만 원 출연료 받았다는 故 송해 선생님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송해 선생님이 회당 300만 원, 월 1,2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신영도 송해 선생님과 동일한 수준의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신영은 "사실 지금도 출연료를 모르고 협의 중에 있다. 주는 대로 받겠다"라고 말했고, KBS 측은 "김신영 씨가 (개런티) 금액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뜻이 아니다. 소속사가 현재 제작진과 개런티 조율 중이라서 김신영씨는 '최종 금액을 아직 모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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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김신영은 출연료와 상관 없이 송해 선생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를 흔쾌히 맡겠다고 한 것이었다.

김신영은 오는 10월 16일 전파를 타는 경기 하남시 편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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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김신영, 그의 발자취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03년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찰진 입담을 자랑하는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10년간 이끌어오고 있으며, 셀럽파이브 및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했다.

최근 그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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