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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재조명 걱정됐냐?"...신당역 살인사건 '엄중문책' 발언에 돌직구 날린 정치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했다.

인사이트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이재명 당대표 저격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했다.


20일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까 폭력적인 대응을 한 것 같다'고 발언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에 대해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조카 살인 사건이 재조명될 것을 우려한 탓인지 몰라도 신당역 사건 발생 수일이 지나도록 납득할 수 없는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재명 대표의 첫 발언치고는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뉴시스


김 의원은 "그 시의원은 당연히 문책 받아야 하겠지만, 적어도 이재명 대표는 그 이전에 자신의 2차 가해에 대한 진솔한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라며 "× 뀐 ㄴ이 성낸다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지난해 11월 이 대표는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사과를 한 바 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캡처


김기현 의원 "이재명,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중성을 유감없이 발휘"


김 의원은 "당시 이 대표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라며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마치 사과하는 것 같았지만, 이는 말뿐이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송 제기 후 51일 만인 지난 2월 재판부에 낸 답변서에서 이 대표는 '원고의 주장 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라고 적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이중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시스


김 의원은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피해자 가족에게 마음에도 없는 거짓 사과로 일관하며 진정한 용서를 구하지 않는 이재명 대표가 동종 유사한 죄를 저지른 다른 사람의 죄에 엄중 문책을 지시하는 행위는 매우 기만적인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의 수장으로서 이미 신망과 존경을 잃어버린 이재명 대표가 지금이라도 피해자 가족과 국민 앞에 진솔한 사죄를 하시기를 권해 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재명 대표, 이상훈 서울시의원에 대한 엄중 문책 지시


한편 지난 19일 이 대표는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자당 소속 이상훈 서울시의원에 대한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


이 대표는 신당역 사건과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추진도 함께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