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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시켜먹을 때마다 문 두드리는 앞집 아이 엄마...이유가 황당합니다

자취하는 한 여성이 배달음식 시켜 먹을 때마다 잔소리하는 옆집 아주머니가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밥 차려 먹기 힘들어 배달시키는 요즘 현대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퇴근 후 밥을 차려 먹으려 하면 "힘들다", "누가 대신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


특히 혼자 사는 경우에는 더 그렇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한 여성이 자신이 배달시키면 옆집 아주머니가 찾아와 잔소리한다며,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해당 사연은 2년 전 사연이지만 사연이 너무나 황당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SNS에서도 공유되는 이 글을 작성한 글쓴이 A씨는 자신에게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1인 가구다. 그는 퇴근 하고 나면 음식할 힘이 없어 배달을 자주 시킨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리 아이가 당신 때문에 배달 시켜 달라고 조른다. 시키자 말라"


A씨는 "퇴근하면 밥 해먹기가 정말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라며 "그래서 배달을 자주 시켜먹어요.. 어플 제일 높은 등급일 정도로 ㅎㅎ"라고 했다.


그러면서 "1층에 분리수거 공간도 있어 정리하기도 편하구요"라며 배달 음식을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배달 음식을 시키면 늘 문 앞에 두게 하는 A씨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음식을 가지러 나갔다. 그런데 앞집 아주머니가 화가 난 표정으로 서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아주머니는 A씨에게 "배달 좀 그만 시켜 먹지?"라며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다. 그쪽이 배달시킬 때마다 아이가 밥 말고 배달시켜달라고 조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머니는 "젊은 아가씨가 밥을 해 먹어야지... 쯧쯧"이라면서 "돈이 썩어나냐"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주머니에게 '강하게' 반박하라고 조언해


A씨는 아주머니가 한 말을 듣고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당황스러워 "하하..."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는 배달음식인데 잔소리까지 들으니 억울했다.


A씨는 "남들 다 자는 시간에 시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남들 밥 먹는 시간 때 시킨다"며 "앞집 아주머니가 자꾸 이상한 논리로 잔소리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억울함에 모두 공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아주머니한테는 무시하지 마세요. 세게 나가야지 정신 차립니다", "A씨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 따끔하게 한마디 하셔라", "자기가 돈 주는 것도 아니면서 진짜 웃기는 아줌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3월 15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치킨 시키면 훔쳐 가는 옆집 남자'가 소개됐었다.


배달 수요가 늘어난 만큼 관련한 황당한 에피소드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