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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살인범' 전주환, 경찰 조사 받던 중 '살해 동기' 털어놓았다

신당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신상 공개된 전주환, 살해동기 털어놓았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신당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신당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31살 전주환의 신상 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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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전씨의 살해 동기도 전해졌다. 


19일 SBS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직전 자신의 범행 동기를 털어놓았다. 


전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재판에 대한) 합의가 안 됐다"며 "어차피 내 인생은 끝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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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인죄보다 무거운 '특가법상 보복살인죄' 적용


경찰은 이 진술과 함께 전씨가 오래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증거들을 토대로 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특가법상 보복살인죄는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소 징역 5년 이상인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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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환은 지난 14일 오후 9시경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옛 직장동료인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에 대한 영상도 불법 촬영해 유포한다고 협박했으며 만남을 강요하면서 '이러면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등 협박 문자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스토킹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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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환의 외장하드, 테블릿 확보...포렌식 분석 중


경찰은 지난 15일 형법상 살인 혐의로 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전날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이 작년 10월 피해자가 전씨를 처음 고소했을 당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범행 전에는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으로 피해자의 근무 일정을 파악하는 등 계획적 살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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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태블릿과 외장하드를 각각 1점씩 압수했다. 


또 전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마쳤다.


경찰은 압수물인 전씨의 외장하드와 테블릿을 포렌식해 분석한 뒤 이번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