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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멕시코에서 어린아이들이 땅을 파는 충격적인 이유

멕시코에서 어린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삽'을 들고 땅을 파야만 하는 가슴 아픈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Twitter 'CeciPatriciaF'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멕시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살인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이자 위험한 나라로 꼽히는 '멕시코'.


최근 암매장된 시신 21구가 무더기로 나와 현지는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멕시코에서 어린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삽'을 들고 땅을 파야만 하는 가슴 아픈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배(Infobae)는 한 무리의 어린아이들이 각자 손에 곡괭이와 삽을 든 채 땅을 파내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Twitter 'CeciPatriciaF'


어린아이들이 삽을 들고 땅을 판 이유는?


해당 영상은 트위터 계정 'CeciPatriciaF'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상 속 아이들은 단순히 농사일을 하기 위해 어른들을 도와 밭을 가는 것이 아니라 척박해 보이는 맨땅을 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영상 속 아이들은 '실종된 엄마, 아빠'를 찾기 위해 열심히 땅을 파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CeciPatriciaF'


영상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틀라케파케에서 촬영됐다.


멕시코에서 실종자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 '소노라의 실종자 찾는 엄마들(Searching Mothers of Sonora)'에 따르면 영상 속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생사를 알기 위해 직접 나섰다.


단체의 리더 세시 플로레스(Ceci Flores)는 "수색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잠시 멈춘 사이 5~10명 사이의 아이들이 삽을 들고 흙을 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의 지원 없이 인간의 유해를 찾았다"며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저희를 돕기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무능한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플로레스는 "우리는 신원확인 작업을 촉진해 시신이 원래 위치, 가족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암매장된 실종자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마, 아빠 사랑을 받으며 좋은 것만 봐야 할 나이에 삽을 들고 실종된 부모의 시신을 직접 찾고 있다는 어린아이들의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정부가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암매장된 시신이 폭발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CeciPatrici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