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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50년 주기 돌아왔나"...'불의 고리' 대만·일본서 잇따라 지진 발생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대만, 일본에서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인사이트대만 지진 피해 사진 / The Guardian


대만, 일본서 연이어 강진 발생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대만, 일본에서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불의 고리'가 계속 흔들리면서 조만간 대지진이 일어날 것 같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대만 지진 피해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 18일(현지 시간) 오후 2시 44분께 대만 동부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3층짜리 건물이 쓰러지고 기차역 승강장 천장이 무너졌으며 다리, 초등학교 등의 건물이 붕괴했다.


일본에서도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오키나와 서쪽 178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오후 7시 5분 오키나와 서쪽 179km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사이트불의 고리를 나타낸 지도 / National Geographic Society


'불의 고리' 50년 주기설 다시 고개


이번 지진이 발생한 대만과 일본은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한다.


불의 고리란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시작해 칠레 안데스산맥과 미국 서해안 등을 거쳐 일본, 대만, 뉴질랜드 등으로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지진대다.


인사이트'불의 고리'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화재 자료 사진 / Wildfire Today


이 지역에는 전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고 7개의 지각판이 만나 지각변동이 활발하다. 전 세계 지진의 약 90%가 발생한다.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에서 강진이 50년 주기로 되풀이된다는 '50년 주기설'도 있다.


이는 1950년대, 1960년대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다 2004년 12월 말부터 방대한 지진 활동이 포착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인사이트Facebook 'Anton Donaldson'


'대지진 전조' 대왕오징어 사체, 뉴질랜드 해변서 발견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하는 뉴질랜드에서 지난 9일 거대한 대왕오징어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대왕오징어는 다리를 포함하지 않은 몸통 길이만 무려 4m에 달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포착한 여행 가이드 안톤 도널드슨은 수백 미터 깊은 바다에 사는 생명체를 보는 것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인 만큼 관광객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했다.


인사이트Facebook 'Anton Donaldson'


대왕오징어와 같은 심해 생물이 발견되면 지진이 곧 일어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지진의 전조'라고도 유명하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하지만, 일각에서는 심해 생물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깊은 바다 밑에서 지진의 전조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