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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로 구속됐는데도 반성 없다...박수홍 친형의 뻔뻔한 근황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횡령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도중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결국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수홍 명의로 된 '사망보험 8개'의 진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박수홍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친형 박모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17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 충격적인 보험 상황. 눈물 고백 그 후'라는 제목이 영상을 게재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이름으로 가입한 사망보험 8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박수홍 책임이 분명히 있다. 결과적으로는 본인이 주체가 되는 보험이기에 일일이 확인을 하고 서명을 해야 하는 게 맞다. 형과 형수를 너무 믿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이진호는 현재 박수홍이 보험 8개 중 4개를 해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머지 보험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일 큰 문제가 되는 것은 2018년 5월 친형이 대표로 있는 법인 '메디아붐'으로 계약한 보험이다. 법인 이름으로 계약됐기 때문에 해지가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이진호는 해당 보험의 사망보험금 수혜자가 친형 가족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 메디아붐으로 돼 있어 형과 형수, 조카들이 보험금을 받도록 설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를 해지하려면 소송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송까지 안 가고 보험을 해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형과 형수가 보험을 해지해 주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박수홍의 사망 보험, 아직도 해지 안 해주고 있는 친형


하지만 박수홍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친형은 보험을 해지해 주지 않고 있다.


이진호는 친형이 보험을 해지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문제다"라고 말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이유를 추측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그는 "해당 보험이 2018년 5월 가입 이후 매달 100만 4천 원 씩 냈다. 납입기간이 10년이기에 현재까지 54개월 납입이 된 상황이다. 보험 관계자들에게 물어봤더니 중도 해지하면 원금을 보장 받지 못한다고 한다. 최대 50%까지, 일반적으로는 40%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즉, 지금 해지하면 원금조차 돌려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친형 부부가 보험을 해지해 주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친형 부부가 해당 보험료 전액을 박수홍의 출연료로 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보험을) 해지하더라도 그 해지 비용을 누가 내느냐. 그게 관심사다. 법인으로 이름이 돼 있기 때문에 보험금이 법인 통장으로 입금이 될 거다. 박수홍이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법적 공방 중인 박수홍 형제


지난 13일 서울서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의 친형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박수홍의 친형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과 각종 세금 및 비용 전가 등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봤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형사고소와 별개로 박수홍은 지난해 6월 86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 원으로 늘렸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박수홍은 지난 6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고 가족을 사랑했기 때문에 처음엔 형님 측과 소통과 합의를 통해 이것을 해결하려고 시도했었다. 그러나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