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전 일자 눈썹 기대하고 문신 받으러 갔는데 '대참사'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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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 중인 눈썹 문신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요즘 눈썹이나 입술 등의 반영구 화장 시술이 인기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거나 흉터, 화상자국 등을 커버하는 등 많은 이들이 문신 시술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데이트하기 전 눈썹 문신을 받았다가 '대참사'가 일어났다는 여성들의 하소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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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눈썹 문신 시술에 실패한 이들의 후기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썹의 위치가 맞지 않거나 모양이 이상한 문신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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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 대실패한 여성의 후기 사진

여성 A씨는 데이트하기 전 일자 눈썹을 기대하고 문신 시술을 받으러 갔다가 '짱구 눈썹'을 얻었다며 분노했다.

A씨는 눈썹을 다듬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어 문신 시술을 받기로 했다.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예뻐질 모습을 기대하며 깊은 잠에 빠진 A씨는 거울을 보자마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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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이 끝났다는 말에 부푼 기대를 안고 눈을 뜨자마자 '짱구 눈썹'과도 같은 짙게 물든 충격적인 디자인의 눈썹을 봤기 때문이다.

A씨는 "이게 뭐냐"며 교정을 요구했지만, 시술사는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눈썹"이라며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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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타투 시술은 왜 불법일까

한국은 타투 시술이 사실상 불법으로 규정된 유일한 나라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문신 시술을 하면 불법으로 간주한다. 문신을 의료 행위로 보기 때문이다.

의료 면허 소지자가 타투 시술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타투 시술을 하는 의료인의 수는 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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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타투 합법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상황.

국회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신사 법안',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반영구화장·문신사 법안',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타투업 법안' 등이 발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