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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이라 2억 겨우 모았는데...예비장인 말 듣고 결혼 엎을까 고민중입니다

결혼을 앞둔 30대 예비신랑이 예비 장인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 앞둔 30대 예비신랑, 결혼 엎어야 할지 고민에 빠져...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30대 남성이 결혼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려 술 한 잔을 했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는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장인의 말을 듣고 진지하게 결혼을 엎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지난 18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상견례를 마친 남성이 도저히 화가 풀리지 않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1세 남성 A씨는 3살 연하의 7급 공무원 여친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다. 그는 결혼을 위해 2억 원 가량을 모았고 여친은 1억 원 가량을 모았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1 '누가 뭐래도'


그는 "자신의 집안이 흙수저인 탓에 부모님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친 쪽에서 (부모님) 지원을 못 받는 것도 상관없다"면서 결혼 후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상관없이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만 되면 된다"는 마음이었다.


그랬던 그는 얼마 전 있었던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장인의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그는 A씨에게 "신혼집으로 최소 서울 전셋집 정도는 생각했는데 많이 섭섭하다"고 말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예비부부의 결혼자금에 예비 장인 서운함 표해


예비 장인의 말에 A씨는 혼란에 빠졌다. KB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 7788만 원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모은 3억 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가격이다.


예비 장인의 말에 A씨는 "진지하게 (결혼을) 엎을까 고민중이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많은 걸 바라네", "공무원 월급에 서울에 무슨 전세집이야", "아무리 집값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서울인데", "지원도 안 해 줄 거면서", "결혼 엎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집값 고점 인식 등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을 넘어서 '거래실종' 수준으로 얼어붙고 있다.


그런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14주 연속 빠지며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부동산R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고 밝혔다. 재건축이 보합(0.00%)을 나타냈으며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부담에 따른 월세선호 현상으로 전세 시장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5%, 경기·인천이 0.07% 떨어졌다.


서울은 25개구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고 상승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강남권보다는 비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금천(-0.11%), 강서(-0.07%), 서대문(-0.07%), 관악(-0.05%), 구로(-0.05%), 노원(-0.03%), 강남(-0.02%), 성북(-0.02%), 은평(-0.02%)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