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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살인범', 범행 당일에만 피해자 옛 거주지 2차례 찾았다

신당역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전 피해자가 살았던 옛 거주지까지 찾아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법원 들어서는 신당역 역무원 살해 피의자 / 뉴시스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피해자 살던 예전 거주지까지 찾아갔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신당역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전 피해자가 살았던 옛 거주지까지 찾아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서울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A씨가 범행 당일인 지난 14일에만 피해자의 이전 주거지 인근을 2번 찾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14일 자신의 거주지 인근 ATM에서 예금 1,700만 원을 찾으려 시도하다 한도 초과로 인출하지 못했다. 


인사이트뉴시스


범행 당일, 피해자 과거 주거지 인근 2차례 찾아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오후 2시 30분쯤 짐을 챙겨 집을 나서 증산역 고객안전실로 들어가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한 뒤 피해자의 예전 거주지 인근을 찾아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6시쯤에는 구산역 고객안전실을 찾아 자신이 불광역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재차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근무지와 야간 일정을 파악했다.


그 뒤 또다시 피해자의 예전 주거지 인근을 찾았다가 오후 7시 1분쯤에 구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 신당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18일 서울 중구 신당역 내 여자화장실 앞에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 추모공간이 마련된 모습 / 뉴스1


경찰 "피의자, 범행일 이전에도 피해자의 전 주거지 인근 찾아"


경찰은 "피의자는 범행일 이전에도 피해자의 전 주거지 인근을 찾아간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시점이나 횟수, 방문 경위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개가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또한 "피의자의 범행 이전 및 당일 동선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추가 범행 및 관련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수사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