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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어디에 쓰냐!"...서강대 '축제 라인업' 공개하자 학생들 제대로 뿔났다

서강대가 2022 가을 축제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3년 만에 돌아온 가을 대학 축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대학가에 모처럼 만의 활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학교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면서 학생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한 것이다.


축제를 기다려왔던 학생들은 각종 행사, 가수들의 축제 무대에서 열기를 발산하며 젊음을 즐기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g_emergency2022'


하지만 이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유독 한 대학만은 상황이 좋지 못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강대학교인데 문제는 최근 공개된 '2022 서강문화제' 라인업에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g_emergency2022'


학생들 "왜 우리는 유명 가수 초청 못 하나"


서강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민경훈, 홀리뱅, MVP, COLDE 등이 초청됐다.


학생들은 다른 대학의 라인업과 비교하며 초청가수 리스트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는 뉴진스, 박재범, AOMG가 공연을 펼친다. 동국대학교는 있지, 박혜원, 지코가 출연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학생들은 "남들은 봄, 가을 두 번 축제하는데 봄 건너뛰고 기 모아서 부른 라인업이 ㅋㅋㅋ", "진짜 왜 우리 학교는 유명 가수들 섭외를 못하는 거야"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애초에 캠퍼스 구린 것도 짜증 나고 일체형 책상도 짜증 나는데 정말 가지가지 한다"라며 분노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서강대 등록금 800만원대로 알려져


나아가 이들은 "등록금은 제일 비싼데 캠퍼스, 축제에도 돈을 안 쓰고 성적 장학금도 없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서강대학교의 2022학년도 등록금은 약 8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