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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수리남' 촬영 중 너무 무서워 벌벌 떨었다는 유일한 한 장면

주인공 강인구(하정우 분)가 이름도 낯선 남미의 작은 나라 '수리남'에 큰 돈을 벌 기회를 찾아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넷플릭스 '수리남' 전 세계적으로 인기 끌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남아프리카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줄거리를 다루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이 드라마는 1990년대말부터 수리남에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밀매조직을 운영한 실존 인물 조봉행을 모티브로 한 실화 기반의 드라마로, 극적인 스토리 덕분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릭스패트롤이 공개한 넷플릭스 TV시리즈 랭킹에 따르면 17일 기준 '수리남'은 넷플릭스 TV시리즈 4위에 올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해 방글라데시·헝가리·인도·케냐·말레이시아·모로코 등 1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전 세계를 삽시간에 빠져들게 할 흥미로운 작품인 만큼 탄탄한 전개를 위해 남다른 촬영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먼저 주인공 강인구(하정우 분)가 이름도 낯선 남미의 작은 나라 '수리남'에 큰 돈을 벌 기회를 찾아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하정우, 촬영 "무서운 경험이었다" 고백


이때 강인구의 물건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배에서 코카인이 발견되며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다.


강인구가 교도소에 들어가자 음흉한 눈빛의 수많은 재소자들이 강인구를 향해 철창 사이로 손을 뻗곤 한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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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여기에는 엄청난 비하인드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인터뷰 당시 이 장면에서 현지 재소자들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의 촬영 장소는 도미니카 공화국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치안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나라 중 하나로, 여행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혼자 인적이 드문 거리를 걸어가거나 밤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는 주의가 따라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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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실제 범죄자 동원


이런 나라의 실제 교도소 재소자 200여 명이 촬영에 함께한 셈이다. 


하정우는 "강인구가 감옥에 갇힐 때, 양쪽에서 철조망 너머의 재소자들이 욕하며 환호를 지르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살벌했다"며 "10m 남짓 걸어가기가 어렵고, 옆을 쳐다보기도 어려웠다"고 말해 살벌한 현장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수리남'


한편 드라마 '수리남'의 모티브가 된 조봉행은 당시 수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한인 마약왕으로 군림했다.그는 남미 현지 마약카르텔과 연계해 대규모로 마약을 유통시키기도 했다.


이에 한국 국가정보원과 미국 마약단속국(DEA), 브라질 경찰이 합심해 조봉행의 마약밀매조직에 현지 정보원을 위장침투시켜 2009년 조봉행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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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봉행은 한국으로 압송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전남 해남교도소에서 복역했다.


그러던 중 고혈압 등 지병이 악화해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에 병세가 악화해 지난 2016년 4월 19일 광주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한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