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자가 '작고 찢어진 눈' 좋아한다며 언급한 이상형, 이분들이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 유럽 여성들, 동양인의 작고 긴 눈을 선호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끌리곤 한다.

실제 유럽 국가의 일부 여성들은 동양인의 작고 긴 눈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고 찢어진 눈이 이상형이라 언급한 유럽 여성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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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럽 소녀들, 이상형은 '눈 작은 한국 남자'

내용에 따르면 10대 유럽 소녀들은 한국 유튜버 A씨와 함께 얘기를 하다 자신들의 워너비를 '작고 찢어진 눈'이라고 표현했다.

이들은 앳된 얼굴로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모습에 A씨는 '인종차별'이라고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

소녀들은 "작고 올라간 눈이 너무 부러워"라며 연신 자신의 눈을 손으로 늘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워너비와 이상형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 A씨가 소녀들에게 이상형을 묻자 "당연히 눈 작은 한국 남자를 좋아한다"는 대답이 들려왔다.

이에 살짝 기대감을 품은 A씨는 "한국 남자 중에서 이상형이 누구냐"고 수줍게 묻자 한 소녀가 재빠르게 "지창욱!!"을 외쳤다.

A씨는 속으로 '지창욱씨는 내 눈에 3배인데...'라고 생각하며 다른 이상형을 물어봤다.

배우 지창욱 / Instagram 'jichangwook'

왜 불길한 예감을 틀리지 않는 걸까..

소녀들은 제마다 "이종석", "송강", "엑소 카이"를 외치며 세상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A씨는 아무리 작고 찢어진 눈을 좋아한다고 해도 준비물은 '잘생긴 얼굴'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면서 씁쓸해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배우 이종석 /  Instagram 'jongsuk0206'

배우 송강 / Instagram 'songkang_b'

이들은 "요즘 서양에서 동양 남자 인기 많다고 듣긴 했는데, 현실은 이거네", "언급한 사람들이 어딜 봐서 눈이 작냐", "난 왜 기대한 걸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서양인들 사이에서 K-POP과 K-DRAMA 등 열풍이 불면서 각종 SNS나 유튜브에는 한국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가수 엑소 카이 / Instagram 'zkd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