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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아들 친 운전자에 사과하고 참교육 영상 공개한 엄마...누리꾼 의견 갈린 이유

찻길에 갑자기 뛰어나와 차와 부딪힌 아이를 본 부모가 공개한 훈육 영상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Weibo


도로에 갑자기 뛰어나와 차와 부딪힌 어린아이, 놀란 차주에 고개 숙여 사과한 부모

훈훈한 모습 이후 갑론을박 일어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를 운전자가 미리 알고 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일부 부모들은 차주에게 항의하거나 합의금을 요구해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차주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아이를 꾸짖은 부모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차에 부딪힌 아이...그런데도 차주를 탓하지 않은 엄마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지난 12일 허난성 상추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어린이 2명이 놀다가 갑자기 한 명이 찻길에 뛰어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뛰어나온 아이는 차에 살짝 부딪혀 쓰러졌다. 아이는 넘어져 일어서지 못했고 당황한 운전자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아이를 살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엄마 왕씨는 아이들의 잘못을 알고 운전자를 탓하지 않았다.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간 후 다치지 않았음을 확인한 엄마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로 했다.


Weibo


"잘못 가르쳐 죄송"...훈육 영상 올렸다가 '논란'


엄마는 집에 돌아와 한 시간 동안 두 아이를 훈육했다.


벽을 보고 서 있게 했지만,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그녀는 집에 있던 가죽끈으로 아이의 엉덩이를 때리기도 했다.


"아이들의 잘못을 알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일깨워주고 싶었다"라면서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내 탓"이라며 벌을 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왕씨는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오냐오냐 다 받아줘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Weibo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니 따끔하게 알려줘야 한다"라며 A씨의 훈육 방식에 동의했다.


그런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렇다고 저렇게 때리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훈육법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왕씨가 아이들을 혼내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는가, 과하다고 생각하는가.


YouTube '한문철 TV'


국내에서는 '민식이법 놀이'로 운전자들 골머리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됐다.


민식이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최근 이런 민식이법을 노리고 차도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놀라게 하는 사레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골목길에서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으며 뛰어드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