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 차게 내놓은 헬스 웹툰...'이분들'한테 잘못 걸려 엄청난 훈수가 예상됩니다

Naver 웹툰 '헬스던전'

네이버 웹툰, 헬스 관련 웹툰 등장...헬스 마니아들의 엄청난 훈수 예상돼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네이버 웹툰에 정식으로 발을 들인 한 헬스 관련 웹툰이 까다로운 헬스 마니아들에 의해 엄청난 훈수가 둬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 처음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웹툰 '헬스던전'을 두고 많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웹툰의 주 테마가 바로 '헬스'이기 때문이다. 헬스 관련 문화가 급상승하면서 눈에 띄게 많아진 이들로 인해 난항이 예상됐다.

Naver 웹툰 '헬스던전'

Naver 웹툰 '헬스던전'

판타지 요소 가미된 헬스 웹툰...'데드리프트·스쿼트' 등 역동적인 모션으로 눈길 끌어

해당 작품의 소개글을 보면 "인류 최강의 헬스남. 데드리프트 도중 정신을 잃어 이세계에 도착했다. 이 세계는 헬스로 뒤집어 보겠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웹툰 초반부에는 데드리프트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연출됐고 극 중반 스쿼트, 덤벨 프레스 등을 하는 듯한 모습들이 표현됐다.

특히 판타지 요소가 가미됐지만 꽤 훌륭한 근육과 역동적인 모션 등에서 눈길을 끌었다.

Naver 웹툰 '헬스던전'

Naver 웹툰 '헬스던전' 댓글

누리꾼 상당수 "스포츠 웹툰계 헬스 나타났다" 환호...헬스 마니아들 "데드리프트 자세 엉망" 훈수

웹툰을 접한 누리꾼들 상당수는 "스포츠 웹툰계에 드디어 헬스가 나타났다"며 환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헬스 마니아들이 여럿 등장하면서 작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긴장감이 그들을 감싸 안았다.

이들은 "파워리프터가 보디빌딩식 훈련을 지향하나", '데드(리프트) 자세가 엉망이다. 척추 기립해라", "한쪽만 하고 끝내냐. (신체) 불균형 온다" ,"단백질은 한 번에 먹으면 안 된다. 나눠 먹어야 한다" 등 댓글 창에는 훈수가 난무했다.

Naver 웹툰 '헬스던전' 댓글

누리꾼들 "주제 선정 잘못한 거 같다" 안타까운 시선 보내기도

특히 응원 댓글 속에서도 "대사 하나가 조금 그렇다", "대흉근 이미지 묘사가 좀 부족하다" 등 불편을 털어놓는 댓글들이 여럿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이 온라인상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주제 선정 잘못한 거 같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인 건가" 등 안타까워하는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7일 오후 2시 기준 해당 웹툰의 평점은 8.99다. 불평을 쏟아내는 댓글이 비교적 많았음에도 높은 평점이 나타나 악의를 갖는 누리꾼들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