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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외도 폭로하고 극단적 선택한 보배 회원...유서 속 여경, 심각한 위기 처했다 (+유서전문)

다른 남자들과 바람 난 아내에게 가정폭력범으로 몰린 남편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의 불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성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14년간 지속된 아내의 불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이 억울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된 배경에는 경찰의 겁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내의 외도로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 A(42)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작성한 유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자녀 셋을 둔 평범한 가장으로 살고 있었으나, 아내가 14년간 변태적인 성관계를 즐기며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A씨가 이혼소송을 진행하자, 아내는 아이들 3명을 데리고 잠적하기에 이르렀고, A씨를 가정폭력범으로 몰아가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를 겁박하고 회유한 경찰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억울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XX 경찰서 XXX 경장은 저를 겁박하고 회유했다"라며 아내를 때린 적 없지만 겁에 질려 혐의를 인정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경찰이) 아이들과 아내가 돌아오게 하려면 아내가 말한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내가 여성 쉼터에 있어서 아내가 유리하다. 때렸든 안 때렸든 아내 말만으로도 기소될 것이다. 그냥 인정하면 아내의 기분이 풀려서 돌아올 거다.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정말 큰 벌을 받고 아이들도 못 보게 될 거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A씨는 아내 때문에 아동학대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고, 참다못한 A씨는 2020년에 태어난 아이에게 강제로 수면제를 먹였던 아내를 아동학대로 똑같이 고소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 중 A씨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결국 처벌은 A씨만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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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아내가 여전히 오픈 카카오톡, 데이트 앱을 통해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만난 적 없는 남자에게도 노출 사진을 전송하면서 꼬시고 다닌다고 호소했다.


글 말미에 A씨는 "엄마로서 해선 안 되는 이상 성욕자에 정신이상자다. 이런 여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첫째는 자기 엄마에게 돌아가길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는데도 (아내는) 자신의 아들이 지적장애아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는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한다. 안 되면 죽으라고 한다. 처가와 아내로부터 죽음을 강요 받고 있다"라며 "이 글을 보실 때즘 저는 죽었을 거다. 저희 아이들을 구해주고 아내가 처벌 받게 도와달라. 제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이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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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속에 결국 세상을 떠난 남편


며칠 뒤, A씨의 사촌매형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A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의 비보가 전해지자 누리꾼은 혐의 인정을 강요했던 해당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들어가 분노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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