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연2' 제작진이 14회 영상 돌연 삭제하자 '이 출연자' 보호하는 거냐고 시청자가 항의하고 있다
'환승연애2' 14회가 공개됐다가 갑자기 삭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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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VING '환승연애2'
'환승연애2' 제작진, 14회 공개하자마자 돌연 삭제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 14회가 돌연 삭제돼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에 공개된 TIVING '환승연애2' 14회가 갑자기 삭제됐다.
이후 TIVING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제작 내부 사정으로 '환승연애2' 14화는 9월 17일 토요일 오전 7시 재업로드됩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일부 출연진이 시청자에게 비난받을까 봐 보호하기 위해 삭제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TIVING '환승연애2'
잠깐 공개됐던 14회에서 '환승연애2' 이나연과 이지연의 행동이 일부 시청자에게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
TIVING '환승연애2'
정규민·남희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나연...뜬금없이 김태이에 진한 스킨십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김없이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고 술을 마시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자리 중 김태이가 안주를 직접 만들어주겠다며 부엌으로 향했고 김지수가 김태이의 안주 준비를 도왔다. 이때 부엌으로 들어온 이나연은 안주를 준비하는 김태이에게 다가왔다.
TIVING '환승연애2'
이나연은 자신보다 어린 김태이에게 "내가 오빠라고 부르겠다"라며 갑자기 그를 와락 껴안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패널들도 "두 사람은 접점이 없었다"라며 호감이 없는데도 김태이를 껴안은 이나연의 행동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TIVING '환승연애2'
그 자리에 같이 있던 김지수도 이나연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김지수는 이나연에게 마음이 없는 남성에게는 호감 있는 듯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TIVING '환승연애2'
하지만 이나연은 김태이를 껴안은 행동에 대해 "취해서 그랬다"라며 둘러댔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들 그렇게 행동하지 않냐. 저는 그냥 이 상황에 충실했을 뿐이다. 저는 나름대로 마음 가는 상대가 있었고 그 상대를 헷갈리게 하지 않았다"라며 억울한 모습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이나연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사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이나연이 너무 이 남자, 저 남자에 집적대는 것 같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TIVING '환승연애2'
인기 없는 김태이 동정하더니 갑자기 질투하며 눈물 흘린 이지연
누리꾼에게 비난을 산 건 이나연의 행동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이지연은 전 연인 김태이가 다른 이성과 잘 돼가자 과도하게 질투심을 느꼈다.
TIVING '환승연애2'
김태이는 제주도로 함께 갈 상대로 박나언을 지목했고, 이지연은 김태이가 누구를 택했는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온 이지연은 김지수에게 "태이 오빠가 나연 언니를 골랐을 것 같다. 전에 나연 언니가 태이 오빠에 대해 불편하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나는 태이가 상처받는 게 싫다"라며 흐느꼈다.
TIVING '환승연애2'
결국 이지연은 김태이를 찾아가 이나연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럼에도 이지연은 김태이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속상했는지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TIVING '환승연애2'
시청자들은 "지연이 태이 동정하더니 박나언과 잘되니까 질투한다", "X가 태이인 거 너무 티 낸 것 같다. 규칙 위반 아니냐"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