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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팬들 걱정케 한 '국민배우' 안성기...사실 '이 병' 앓고 있다

이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우려를 샀던 배우 안성기가 사실 많이 아픈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 / YouTube '코리아데일리'


부은 얼굴로 공식석상 나와 건강이상설 제기된 '국민배우' 안성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국민 배우 안성기가 건강에 이상이 생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7일 조선일보 측은 안성기(71)가 1년 넘게 혈액암을 투병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성기는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항암 치료까지 받은 그는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코리아데일리'


최근 헤어스타일이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이는 가발이었다.


안성기는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다. 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받느라) 늦게 갔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카시오페아'


그러면서 "이 머리로 작업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안성기


안성기는 지난 15일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헤어스타일, 부은 얼굴, 힘없는 목소리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코리아데일리'


특히 그는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우려를 자아냈다.


올해 여름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용감한 어영담을 연기했던 모습과도 사뭇 달랐다.


인사이트영화 '한산: 용의 출현'


안성기는 개막작이자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에 대해 "40년 만에 이 영화를 또 본다는 건 가슴을 설레게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나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먼저 일어섰다.


사실 안성기 소속사 측은 이날까지도 건강 이상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주위의 걱정이 쏟아지자 안성기가 직접 투병 중임을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코리아데일리'


안성기의 쾌유를 빌고 있는 수많은 팬들


안성기의 건강 이상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2020년 10월이었다.


당시 그는 컨디션 난조와 과로로 병원에 입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코리아데일리'


당시 주연작인 '종이꽃' 홍보 일정에도 참여하지 못했으나, 다행히 한 달 뒤 제 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안성기는 지난해 4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 간담회에서도 "체력 관리를 잘 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혈액암 발병 전인 2020년 5월부터 9월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사실에 수많은 팬들이 가슴 아파하며 "건강 회복해서 꼭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오셨으면 한다"라며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한편 안성기는 과거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출연작만 160여 편에 이를 정도로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영화 '실미도',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국민 배우 타이틀까지 얻었다.


인사이트영화 '라디오 스타'


안성기는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흠잡을 데 없는 반듯한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늘 귀감이 됐다.


인사이트영화 '실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