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썸남·썸녀와 함께 걸으면 100% 손잡게 되는 서울 '야경 맛집' 산책 코스 4곳

낙산공원 / MBC '못난이 주의보'

깊어가는 가을,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됐다.

연인의 손을 잡고 여유를 즐기며 걷는 걸 가장 좋아하던 커플에게는 최고의 날씨다.

당신을 위해 서울의 밤공기를 즐기며 산책하러 가기 좋은 산책 코스를 정리해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반짝이는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은 물론, 낭만적인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썸남·썸녀와 함께 데이트하다 보면 커플이 될 수 있는 '성지'로 유명한 곳들이기도 하다.

아래 연인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서울 산책 코스 5곳이다.

잠원 그라스정원 / Instagram 'woori_insta'

밤에 걷기 좋은 산책 코스 추천

1. 잠원 그라스정원

분홍빛 억새 물결이 넘실대는 핑크뮬리가 가득한 정원으로 산책을 떠나보자.

가을 햇살과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뮬리가 만개할 때 이곳을 찾으면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을 테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신잠원 나들목을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뚝섬 한강공원 / Instagram '0f1.kr'

2. 편백나무 뚝섬 숲속길

뚝섬한강공원의 숲속길은 탁 트인 한강전경과 함께 편백나무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치유의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한강 경치를 감상하자.

치유의 숲을 나와 장미원을 지나면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연인의 길'이 나오는데,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낙산 공원 / Instagram 'hysu.e'

3. 낙산 공원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요즘, 로맨틱함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이미 커플들 사이에서는 야경 명소로 입소문 난 '낙산 공원'이다.

이곳은 해가 지고 나면 낙산 공원을 두르고 있는 성곽에 은은한 불빛이 비쳐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덕수궁 돌담길 / Instagram '_haewonee.j'

4.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과거 왕의 승은을 받지 못한 후궁들의 한이 이 길을 걷는 연인에게 서려 이별하게 한다는 미신이다.

하지만 전해오는 전설과는 달리 덕수궁 돌담길의 야경은 상상보다 더 아름답다.

LED 조명 수백 개가 돌담길의 전체적인 야경을 환히 밝혀준다.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괜한 걱정하지 말고 방문해보자.

낙산 공원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본격적인 가을 날씨...큰 일교차 유의하세요

최근 날씨 예보를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또는 15도 이상이라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다.

높고 파란 하늘, 선선한 바람과 더불어 단풍까지 화려하게 물드는 완연한 가을이 되면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외출할 때는 보온성이 좋은 패션 아이템인 카디건 등을 챙기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