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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배우들 무명"...스필버그 감독 발언 머쓱하게 만들어버린 이정재 근황

에미상 남우주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우 이정재가 또 다른 희소식을 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스타워즈 시리즈 출연 소식 전한 이정재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의 잇따른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다수의 할리우드 연예 매체는 이정재가 디즈니 플러스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에서 주인공을 맡게 된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배우 조디 터너 스미스,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출연한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확실한 캐스팅 사안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이정재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인사이트아티스트컴퍼니


지난 13일 이정재는 미국 LA 현지에서 진행된 에미상 기자 간담회에서 "'스타워즈' 출연은 너무도 극비라고 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비행기 타고 오는 시간에 LA에서 기사가 먼저 나와서 놀랐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직은 계속 이야기 중이다.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좋은 뉴스가 있을 것 같다"라며 기쁜 소식이 있을 것을 암시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정재


지난 13일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인사이트NBC


이번 수상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받은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무대에 올라 영어로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던 이정재는 마지막에 한국말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황동혁 감독 / NBC


그는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들,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라며 소감을 끝맺었다.


이처럼 이정재를 포함한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남긴 발언에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NBC


'오징어 게임' 배우들을 무명 배우라고 언급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지난 3월 스필버그 감독은 미국제작자조합 시상식에서 "오래전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인 건 미국 내 스타들이었다"라며" 요즘은 무명 배우들이 모든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거나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배우 한 명도 없이 많은 것을 이뤄냈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았고, 앞으로도 그들의 캐스팅 선택으로 영화 제작자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물론 스필버그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캐스팅과 그 성과를 호평하려는 의도로 얘기했지만, 일각에서는 스필버그의 발언 자체가 문제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누리꾼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배우들이 꽤 오랫동안 한국 연예계에 있었으며 무명 배우가 아닌 스타들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