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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차량, 횡단보도 앞에서 이 행동했더니 모두가 그대로 멈췄다"

도로교통공단이 우회전 차량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비췄다.

인사이트뉴스1


도로교통공단이 우회전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 실험을 진행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우회전하려는 차량은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멈춰 서야 한다. 


이에 따라 우회전 관련 사고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51%(1483건 -> 722건) 감소했다.


하지만 보행자와 운전자 간의 눈치 보기는 여전하다.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운전자와 보행자 둘 다 어떻게 할지 몰라 한다.


지난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우회전 차량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 실험을 진행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도로 상황을 살피기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우회전 차량이 지나가는 곳을 지켜봤다.


그 결과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을 때 먼저 멈춰 선 차량은 50대 가운데 17대였다.


인사이트보행자가 손짓하자 멈춰 선 차량 / MBC


우회전 차량에 손짓 하니 멈춰선 차량은 그냥 서 있을 때보다 2배 이상 증가


이번에는 우회전하려는 운전자에게 멀리서부터 보행자가 손짓 해봤다.


그 결과 보행자가 있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44대가 멈춰 섰다. 그냥 서 있을 때보다 무려 2배 이상이 많았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험에 도움을 준 한 시민은 "손을 흔들고 나서 건너니깐 확실히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가 확인하고 건너니까 기분도 안 나쁘고요"라고 했다.


손을 흔든 시민을 보고 차량을 멈춰 세운 운전자도 "보행할지 안 할지 헷갈렸는데, 손을 흔들어 건너는 표시를 하니깐 분명해져서 좋았어요"라고 했다.


실험을 진행한 도로교통공단은 "간단한 손짓으로도 보행자와 운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실험을 토대로 다음 달부터 캠페인에 나설 거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도로교통공단 "오는 10월부터 보행자와 운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캠페인 진행할 것"


한편 지난 7월 12일부터 시행한 도로교통법 시행안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계도 기간이다.


경찰은 계도 기간이 끝난 10월 11일 이후 단속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만약 계도 기간 이후 '우회전 일시 정지'개정안을 위반할 경우 운전자는 범칙금(승용차 6만원)·벌점 10점을 부과하게 된다.


인사이트개정된 도로교통법 /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