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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때 실종된 80대 노인...32km 떨어진 '이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실종된 80대 노인이 9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우주에서 찍힌 '힌남노' 태풍 / himawari


태풍 힌남노 당시 실종된 포항 80대 남성, 울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실종된 80대 노인이 울산에서 발견됐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해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이 가족과 확인한 결과 시신은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실종된 80대 주민 A씨와 모습이 매우 비슷했다.


경찰에 의하면 시신과 실종된 A씨의 옷차림도 매우 유사했다.


인사이트수색 중인 해경들 자료 사진 / 뉴스1


실종 추정 지역에서 시신이 발견된 울산 주전 해변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2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안타깝게도 발견 당시 시신은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현재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신원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인사이트earth.nullschool


폭우 쏟아지자 논이 걱정된다며 나갔던 A씨


A씨는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관통한 지난 6일 오전 7시 10분쯤 폭우가 쏟아지자 논을 보러간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해경은 경운기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해상, 육상, 공중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당시 A씨의 경운기가 해안가 테트라포드에서 발견돼 해경은 A씨가 바다로 떠내려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사이트태풍 피해로 뿌리 뽑힌 나무 / 사진 = 인사이트


포항에서만 총 12명의 인명 피해 발생...추가 태풍 계속 대비해야


한편, 이번 태풍으로 포항에서 총 1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였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2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태풍에 쓰러진 오토바이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