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길 드디어 뚫려...다음 달부터 자유 여행 가능해진다"
다음 달 중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일본 내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10월 중 개인 여행 허용할 듯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음 달 중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일본 내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월 중 무비자 단기 체류를 허용한다.
또 일일 입국자 수 상한선을 해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했던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2년여 만에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조만간 기사다 후미오 총리가 입국 규제 해제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입국 규제 조치 전면 해제하는 이유
일본 정부는 가을 관광철을 맞아 경제 활성화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일일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렸다.
또 관광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패키지여행도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입국 시 비자를 받아야 하고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하지 않는 한 관광객을 늘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자가격리 없이 해외 여행할 수 있는 나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자가격리가 없는 해외 여행지가 늘고 있다.
멕시코,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는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 백신 접종 확인서 등을 모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괌, 사이판, 싱가포르, 다낭, 방콕, 울란바타르, 보라카이, 세부 등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지들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일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전면 폐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