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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해체도 기사 보고 안 산다라박, 방송 나와 'YG엔터' 제대로 깠다

2NE1 출신 산다라박이 팀 해체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산다라박 "해체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팀 해체에 대해 언급하며 재결합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날 산다라박은 2NE1 멤버로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팀 해체, 최근 멤버들과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재결합 무대를 한 것까지 언급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산다라박은 "원래 2NE1이 3인조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나는 합류가 안 되나 보다 싶어서 눈물을 흘리면서 연습실로 갔다. 술도 못 마시는데 혼자 소주 한 병을 마셨다. 이후 테디 오빠가 녹음 제의를 하면서 기적적으로 2NE1에 합류했다"라며 운이 좋게 팀에 합류할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지난 2016년 2NE1은 데뷔 7년 만에 해체하게 됐다.


산다라박은 이에 대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상황이 안 좋긴 했으니 회사에서도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 멤버들은 계속 함께 하고 싶어 했다"라며 해체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어 그는 "7년 활동했는데 정규 앨범이 2장밖에 안 나왔다. 비록 7년 활동했지만 그 시간이 그냥 나였다. 재결합은 지금도 내 꿈이다. 당연히 모두가 원하고 맞는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나온 걸 보면서 아직 2세대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라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해체가 멤버들 뜻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심지어 산다라박은 해체 당시 멤버조차 언론 기사를 통해 팀 해체 소식을 접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양현석이 운영했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거였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갑작스러운 해체 발표에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지만, 멤버들은 그보다 더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2NE1


2NE1이 다시 뭉친 건 지난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서였다.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CL이 2NE1 완전체 무대를 추진하면서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멤버들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처럼 변함없는 실력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CL이 초청을 받고 우리를 모았다.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비밀을 꼭 지켜달라고 해서 각서까지 썼다. (현재) 회사도 모르게 넷이서 갔다. 연습할 곳도 없어서 민지가 운영하는 댄스 아카데미 수업이 끝나면 몰래 모여서 연습했다. 매니저한테도 친구 만나러 간다고 했다"라며 남모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elincl'


코첼라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던 2NE1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너무 아쉽고 헤어지기 싫어서 끝나고 다들 오열했다. 활동을 안한 지 7년 정도 됐고 주 활동 무대도 아시아였기 때문에 미국 페스티벌에서 우리를 못 알아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했다. '내가 제일 잘나가' 인트로가 나오자마자 몇십만 명의 함성이 폭발하고 떼창으로 노래를 불러주셨다. 너무 신났다. 지금도 폰 배경이 우리 넷의 실루엣이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elincl'


산다라박 "반삭 머리했을 때 남자친구 있었다"


또한 이날 산다라박은 2NE1 활동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고백했다.


데뷔할 때부터 아름다운 외모와 가녀린 몸매로 주목받았던 산다라박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산다라박은 "야자수 머리, 반삭까지 다 해봤다. 여자이기보다 무대에서 아티스트가 되자는 생각으로 실험적인 걸 했다. 하필 반삭을 했을 때 연애 중이었다. 반삭 헤어스타일은 메이크업을 하면 섹시하지만 메이크업을 지우면 뭔가 없어 보이고 흉측한데 남자친구는 예쁘다고 해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 관련 영상은 1분 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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