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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순방' 고민정 발언 때문에 소환되고 있는 김정숙 여사...정말 곤란하겠네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김건희 여사의 순방 관련 발언에 진중권 교수가 김정숙 여사를 언급했다.

인사이트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뉴스1


고민정 '김건희 순방' 발언에...진중권, 김정숙 여사 언급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동행과 관련 "꼭 같이 가야 되나"라고 밝힌 가운데, 난데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소환됐다. 


전날(14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싫든 좋든 김 여사는 이 나라의 영부인이고 영부인에겐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 혐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도 과거 외교를 빙자해 해외 유명 관광지란 관광지는 모두 돌아보신 바 있다"면서 "김정숙 여사는 심지어 대통령 없이 혼자서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 거기에도 꽤 많은 예산이 소모됐을 텐데 거기에 무슨 목적이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인사이트2019년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모습 / 뉴스1


고민정,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관련 "김건희 여사 꼭 같이 가야 하나"


이어 그는 "국회의원이 세비 받아 쓰며 이런 사소한 것들이나 붙잡고 스토킹하는 모습, 많이 없어 보인다. 적당히 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고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관련 "부디 그냥 가는 건 아니셨으면 좋겠다. 반드시 외교는 목적이 있어야 된다. 왜냐하면 꽤나 많은 예산이 소모가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인사이트진중권 광운대 교수 / 뉴스1


또 그는 "김건희 여사님도 같이 가시던데 왜 또 꼭 같이 가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물론 영국에 추도하러 가는 것은 그럴 수도 있는데 유엔총회 같은 경우는 영부인 프로그램이 또 따로 있다"며 "그러면 그 안에서 혹시나 또 뭔가 사건 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18년 11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고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이 때 김 여사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인도를 찾았다.  


김 여사는 당시 인도 총리와 면담, 대통령 부인 초청 오찬 참석,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 참석, 타지마할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