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귀고 있는데 '부부'로 캐스팅된 배우 커플..."연기 너무 자연스러울 듯"

Instagram 'menexinohs', 'SUSSANNA_NOH'

'한예종' 출신 연기파 배우 커플의 남다른 근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2017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민진웅과 노수산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여전히 알콩달콩 하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Instagram 'SUSSANNA_NOH'

민진웅과 노수산나는 얼굴이 많이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이라는 게 불명확한 연예계에서 할동하기에 데이트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둘은 오랜 만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됐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 맞추게 된 민진웅과 노수산나 커플

최근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진은 캐스팅 라인업 공개와 함께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드라마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출연진 라인업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인물은 단연 커플인 민진웅과 노수산나였다.

6년째 사귀고 있는 두 사람은 극에서 구여름(이다희 분)과 박재훈(최시원 분)의 고등학교 절친이자 닭집을 운영하는 부부로 나올 예정이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실제로 사귀고 있는 커플이기에 두 사람의 부부 연기가 매우 자연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웅과 노수산나 커플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다음 달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순서대로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 / (좌) tvN '내일 그대와', (우) 뉴스1

신민아, 김우빈 커플도 용기 내 한 작품에 출연했었다

한편, 사실 사귀고 있는 연인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쉽지 않다.

드라마 내용보다는 배우들의 사생활에 관심이 쏠려 몰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신민아, 김우빈 커플을 캐스팅한 노희경 작가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두 사람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마주치지 않도록 캐릭터 설정을 해줬다.

노희경 작가의 배려 덕에 신민아, 김우빈의 투샷은 드라마 방영 내내 볼 수 없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두 사람의 모습은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에서만 확인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