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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지어준 대통령 이름은? 바로 이분입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아이들과 가장 많은 동명을 가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었다.

인사이트문재인 전 대통령 / 국회사진기자단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역대 대통령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출생한 아이들의 동명이인을 확인해 본 결과 한 대통령이 무려 6000명에 육박한 동명이인을 보유하고 있어 놀라움을 줬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 대통령 동명이인"이라는 제목으로 이름 통계 검색 사이트의 검색결과가 나타났다.


검색된 대통령은 1·2·3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총 13명의 인물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성씨 포함하지 않은 '이름'만 적용...가장 적은 동명이인을 가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여기서 밝히는 동명이인이란 성씨를 포함하지 않은 '이름'만 적용됐다.


이중 가장 적은 동명이인 수를 나타낸 대통령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대상 중 '석열' 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아이들은 총 4명이다.


뒤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7명, 김영삼 전 대통령이 9명, 이승만 전 대통령 22명, 김대중 전 대통령이 42명, 전두환 전 대통령이 93명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000명대를 넘어선 인물은 노태우 전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문 전 대통령 무려 '5827명'


100명대 이상부터는 윤보선 전 대통령이 107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3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64명, 최규하 전 대통령이 392명, 박정희 전 대통령이 638명이다.


역대 대통령 중 1000명대를 넘어선 인물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밖에 없었다.


이중 노태우 전 대통령은 3354명으로 엄청난 동명이인 수를 자랑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5827명을 기록하면서 2등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윤석열 대통령 생각보다 적어 놀래" 등 열띤 반응 보여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우, 재인 정도의 이름은 지금도 쓸만한 듯하다", "항렬자가 늦어서 많이 쓰는 것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보다 엄청 적어서 놀랬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등록된 7만 3083명의 남자아이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이름은 '이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22명의 남자아이가 이준으로 선택받아 전체 8.75%에 해당됐다.


뒤이어 서준이 7.78%, 도윤 7.12%, 하준 6.74%, 은우 6.40%, 시우 6.08%, 지호 5.30% 순이다. 


여아(6만 8992명)는 서아 8.45%(1261건), 이서 7.28%, 하윤 7.11%, 지아 5.90%, 지안 5.71%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