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매 맞아 이혼한다 했던 유명 커플 유튜버...안타까운 결말이 공개됐다
한국인 남편과 미국인 아내의 일상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국제 커플 유튜버 '진앤쥬스'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인기 국제 커플 유튜버 '진앤쥬스'의 씁쓸한 근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로 가정 폭력을 호소했던 85만 국제 커플 유튜버 '진앤쥬스' 세로즈와 고한.
이혼까지 언급할 정도로 사이가 어긋났던 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최근 미국인 아내 세로즈는 한국인 남편 고한과 살던 집에서 나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며 유튜브 채널에 근황을 전했다.
이는 무려 두 달 만에 올라온 영상이었다.
세로즈는 큰 집에 홀로 남아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씁쓸한 표정으로 그녀는 '사랑'에 대한 시를 읽으며 고한을 그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우리가 했던게 사랑일까?'라는 시 구절에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그녀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세로즈는 고한과 함께 맞췄던 커플링을 빼는 모습도 공개했다.
고한을 잊지 못한 듯한 세로즈
고한과 크게 다퉜지만 상대에 대한 미련 때문에 계속 착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로즈는 고한을 잊지 못했는지 그가 프러포즈를 할 때 줬던 편지를 읽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게 우리의 끝일까?'라는 말을 되뇌었다. 세로즈는 고한과의 재결합에 대한 가능을 열어둔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이들은 새 출발을 준비하는 듯한 그녀에게 응원의 말을 남기면서도, 고한과 재결합했는지 궁금해 했다.
가정 폭력 호소했던 두 사람...재결합 가능할까?
'진앤쥬스' 팬들은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고한과 세로즈는 슬하에 세반, 세필 두 명의 자식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한이 세로즈의 가정 폭력에 대해 무섭다고 폭로하면서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심지어 지난 13일 세로즈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고한으로 보이는 남성의 팔이 잠시 노출됐기도 했다.
영상에서 남성의 팔에는 거미줄 모양의 독특한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고한의 팔에 새겨진 문신과 매우 비슷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이 재결합한 것 같다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세로즈와 고한은 서로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고한은 "상처를 숨길 수 있는 곳에만 쇠막대기로 수백 번 휘둘렀다. 232도인 고데기로 옆구리를 지졌다"며 흉터를 보여줬다.
또한 성 고문을 비롯해 목에 흉기를 들이미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세로즈가 진앤쥬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유튜브 모든 수익을 자신이 챙겼으며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자신을 고립시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세로즈는 자신이 가정 폭력을 당한거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고한의 상처는 '자해'였다며 남편이 정신병원에도 간 적이 있을 정도로 심리 상태가 위태롭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