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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데이아, "26살 돼 디카프리오 애인될 수 없다" 사회자의 '황당 드립'에 우아한 얼굴로 '이렇게' 대처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자신과 디카프리오를 동시 저격한 호스트 케넌 톰슨에게 보인 젠데이아의 반응이 화제다.

인사이트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젠데이아 / GettyimagesKorea


세계 최고 TV 프로그램 시상식 '에미상' 여우주연상 수상한 젠데이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우 젠데이아가 미국 텔레비전계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젠데이아는 드라마 '유포리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이에 앞서 에미상 호스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젠데이아에게 던진 농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케넌 톰슨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농담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생일 축하해요. 그런데 나이가..." 젠데이아와 디카프리오 동시 저격한 케넌 톰슨


이날 에미상 호스트를 맡은 코미디언 케넌 톰슨(Kenan Thompson, 44) 오프닝에서 몇 가지 날카로운 농담은 던졌다.


그중 하나는 젠데이아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저격한 농담이었다.


그는 "젠데이아는 지난주 이제 막 26살이 됐다. 생일 축하한다. 26살은 할리우드에서는 이상한 나이다. 고등학생 역할을 하기에 충분히 어리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데이트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드립에 젠데이아가 보인 쿨한 반응


톰슨이 이런 농담을 던진 것은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4년간 교제했던 모델 카밀라 모로네와 결별한 후 일명 '디카프리오의 25살 법칙'이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밀라 모로네는 올해 6월 25살이 됐으며 그동안 수많은 여성을 만나온 디카프리오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25살이 넘는 연인과 데이트하지 않아 '25살 법칙'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BC


그런가 하면 젠데이아는 그동안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드라마 '유포리아' 등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왔다.


이에 젠데이아는 고등학생처럼 어려 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25살을 넘겼기 때문에 디카프리오와 데이트를 할 수 없겠다는 신랄한 농담을 한 것이다.


인사이트NBC


톰슨의 말에 젠데이아는 어색한지 얼굴을 가려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이후 활짝 웃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무려 6개 부문을 수상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