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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에미상 감독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또 일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 등과 감독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다.


감독상의 주인공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었다.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받은 거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나에게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하지만 나는 역사를 혼자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나의 마지막 에미가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만나자"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줄어들지 않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8일 만에 16억 5045만 시간 동안 재생됐다는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 외에도 이정재와,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등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도 박해수와 오영수, 정호연은 상을 받지는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시즌2로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


한편, '오징어 게임' 신드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배우 이정재가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 관련 내용을 깜짝 스포했다.


인사이트뉴스1


최근 이정재는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던 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언급했다.


이정재는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감동을 느끼고 싶으니까 황동혁 감독에게 잘 안 물어본다. 그런데 인터뷰 때마다 스포일러를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며 웃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이정재는 "시즌 2에서 보여줄 충격적이고 재미난 게임들 구상이 다 완료됐다. 그 게임 안에 나오는 인물들의 설정도 끝났다"라고 전했다.


시즌2에는 공유와 이병헌도 출연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다만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오징어 게임2'는 2024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