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윤석열·이재명까지 인터뷰한 '주기자' 주현영이 처음 보고 가장 쫀 사람은 이사람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주기자' 주현영이 인터뷰한 이들 중 가장 '기가 셌던' 사람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SNL코리아'에서 주 기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유명인들을 인터뷰한 주현영이 자신이 만난 사람 중 가장 기가 셌던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앳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주현영은 "주 기자로 활동하면서 내로라하는 분들을 수없이 인터뷰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주현영은 손흥민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제가 만나뵀던 모든 분들 통틀어 단연코 가장 기가 세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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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정치인 분들 뵀을 때보다 더 긴장해"

그는 "그 선수가 뿜어내는 자신감이 어마어마했다. 처음 느껴보는 아우라였다"며 손흥민 선수를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주현영은 "솔직히 정치인 분들 뵀을 때보다 더 긴장을 많이 했다. 등에 땀방울이 주룩주룩 흘러내릴 정도로 떨리더라"라고 부연했다. 

당시 긴장 때문에 대사까지 버벅였던 주현영에게 손흥민은 "긴장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집중, 집중"하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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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많이 긴장하고 좋은 기운 받은 인터뷰는 처음"

주현영은 "수많은 분들을 만나 뵀지만 이토록 많이 긴장하고 그렇게 좋은 기운을 받은 인터뷰는 처음이었다"며 "끝나고 나서 되게 뿌듯했고, 좋은 에너지를 얻어가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주현영은 윤석열·이재명 등 대선 후보와의 인터뷰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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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방송서 윤석열·이재명 등 대선 후보 인터뷰 비하인드 공개하기도 

주현영은 "'주기자'로서 이번에 이재명, 윤석열 등 대선후보 인터뷰를 했었다.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는데 이재명 후보에겐 '다시 태어나면 지금 아내와 결혼하기 vs 대통령 되기', 윤석열 후보에겐 '이재명이 내 캠프에서 일하기 vs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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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에겐 '다시 태어나면 지금 아내와 결혼하기 vs 대통령 되기'윤석열 후보에겐 '이재명이 내 캠프에서 일하기 vs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

주현영은 이들 질문이 모두 사전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했던 질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렇게 곤란한 질문을 드릴 때 그 분들도 당황한 티를 안 내시지만 살짝 싸해졌다가 쿨하게 반응하려 하는 0.몇 초간의 공기의 흐름이 있다. 쿨하게 대답하려는 어색, 미묘한 공기가 있었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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