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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이 키우던 반려견을 앤드루 왕자가 맡게 된 특별한 사연

여왕의 반려견이었던 웰시코기 믹과 샌디는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 부인인 사라 퍼거슨이 맡게 됐다.

인사이트Twitter 'RoyalFamily'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 믹과 샌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살아생전 동물, 특히 개에 대한 사랑이 특별했다.


여왕은 일생 30마리 이상의 개를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2018년 찍힌 엘리자베스 여왕의 반려견 / GettyimagesKorea


그중에서도 여왕의 반려견이었던 웰시코기 믹과 샌디는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 부인인 사라 퍼거슨이 맡게 됐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


인사이트엘리자베스 여왕과 무지개다리를 건넌 코기 Vulcan / Rex


믹과 샌디를 돌보게 된 앤드루 왕자


앤드루 왕자는 지난해 영국에 팬데믹으로 봉쇄 조처가 내려졌던 때 어머니에게 믹과 퍼거스 두 마리의 개를 선물했다.


그 후 퍼거스가 5개월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두 딸이 다시 샌디를 선물했다.


인사이트엘리자베스 여왕과 코기들 / GettyimagesKorea


즉 여왕이 키우던 2마리의 코기 중 믹은 앤드루 왕자가, 샌디는 베아트리체와 유제니 공주가 선물한 것이다.


여왕의 특히 웰시코기에 대한 사랑이 엄청났는데, 심지어는 "내 코기는 가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엘리자베스 여왕과 앤드루 왕자 / New York Post


엘리자베스 여왕과 앤드루 왕자, 사라 퍼거슨 부부의 관계


앤드루 왕자는 1996년 전 부인인 사라 퍼거슨과 이혼했지만, 여전히 원저성 부지에 있는 로얄로지에서 함께 지낸다.


퍼거슨은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최근까지 함께 강아지를 산책시키기도 했다.


인사이트NPR


이혼한 후에도 이들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모하며 "가장 멋진 시어머니이자 친구"였다고 여왕을 기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