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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쓰' 모아 아파트에서 비둘기 수백 마리에게 밥 주는 여자...그 이유가 충격적이다

아파트 주민이 비둘기 수백 마리에게 먹이를 줘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본 사연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해동물' 비둘기에게 밥 주는 여성, 그 이유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평화의 상징'이라 불리던 비둘기가 찬밥 신세가 된 건 개체수가 비상식적으로 늘어나면서부터였다. 


실제 2009년 환경부는 비둘기를 '유해동물'로 지정해 그 입장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비둘기가 악취·배설물 등으로 시민과 건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아파트 이웃 중 비둘기 수백 마리를 키우는 이가 있다면 어떨까.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인사이트


최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에선 아파트에서 비둘기 수백 마리를 키우는 여성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가 뿌리는 먹이 때문에 수백 마리의 비둘기가 아파트를 배회했고, 이 때문에 주민과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A씨 때문에 몰려든 수백 마리 비둘기는 아파트 주변 시설물에 배설물을 싸거나, 이웃 주민들 베란다에 드나드는 등 각종 피해를 끼쳤다. 


인사이트Youtube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


비둘기 먹이 준다며 아파트 공용 도로에 음식물 쓰레기 '투척'


심지어 A씨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준다는 이유로 아파트 고층에서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투척하는 등의 행동까지 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A씨의 이런 행동이 계속되자 아파트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인사이트Youtube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


왜 이렇게 비둘기에 집착하냐는 A씨의 물음에 "A씨는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없었다. 비둘기에게 관심을 두게 된 건 이혼한 이후부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A씨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자주 맞았다. 하나뿐인 아들 마저도 뺏겼는데, 그러다 다리 다친 비둘기를 보게 됐다. 그런데 그 비둘기가 마치 나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


"아픈 비둘기가 마치 나 같았다"


뒤늦게 A씨 집 상태를 본 그의 어머니는 경악했다. 하지만 A씨가 비둘기를 들인 이유를 들은 뒤엔 '비둘기와 거리를 둬보는 게 어떠냐'고 설득에 나섰다. 


어머니와 대화를 마친 A씨는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주던 먹이를 반으로 줄이고, 집 안을 청소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였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웃분들이 가장 힘드시겠지만, 나아지려고 하니 도와줬으면 좋겠다", "A씨 사연도 안됐지만, 같이 사는 아파트 주민들 마음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좀 나아지셨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


Youtube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MBN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