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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전화번호 저장 안한 장인, 매너 없는 거죠?"...성의없다 vs 그럴 수 있다

사돈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은 장인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딸이 결혼한 지 3년 됐는데 사돈 전화번호 저장 안 해둔 장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사돈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것인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렸다. 


결혼 3년차인 A씨가 처가집에서 겪은 일은 지난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이날 A씨가 보는 앞에서 장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위 앞에서 사돈 전화 받고 "누구세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 듯, 장인은 휴대전화를 열자마자 "누구세요?"라고 말했다.


상대방의 소개를 들은 장인은 그제서야 "아~잘 지내셨죠"라고 말하며 안부를 주고받았다.


전화를 끊은 뒤 장인은 가족들을 향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주차 잘못해 놓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알고 보니 (장인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우리 아버지였다"며 "얼마나 민망하셨을지 표정 관리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뒤늦게 장모가 "(사돈 번호) 저장 안 해 놨었느냐"고 물었고, A씨의 아내는 이들 사이에서 눈치만 살피다 먼저 집에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도 해도 너무한다 vs 그럴 수도 있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이들은 "목소리 듣고 바로 사돈!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사돈도 가족인데 번호 저장도 안 하는 건 무슨 경우냐", "사위 앞에서 굳이 또 저런 말을 한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A씨 장인의 행동에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사돈 사이는 먼 게 좋은 것 같아서 난 도리어 좋을 것 같은데 이게 이렇게까지 문제될 행동인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니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 "장인이 평소에 남한테 관심 없고 세심한 배려 없는 성격이면 그러려니 해야 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