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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6살에 사이비 종교 끌려가...한 번도 학교간 적 없다는 '고딩엄빠' 출연자

11년 동안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착취 당하며 학교에도 가지 못했던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김다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는 13일에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 15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이 출연해 11년 동안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착취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다정은 여섯 살 때 부모를 따라 종교 단체에 들어가서 살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녀는 한 번도 정규 학습을 받지 못했으며, 매일 청소와 설거지 등 노동 착취를 당해야 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또한 부모가 목표치보다 헌금을 적게 내면 김다정이 대신 체벌을 받아야 했다. 종교집단에서 벌어진 상상을 초월한 가혹 행위들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스스로를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표현한 김다정의 끔찍한 사연에 모두가 분노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제작진은 "용기를 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김다정이 한 번도 학교에 간 적이 없다"라며 '고딩엄마'라는 표현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11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다정이 의문의 남성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해당 남성은 김다정에게 "영상 착취물을 찍었지 않냐. 때리는 것도 했다. 발바닥도 때리고 그걸 버텨야 된다고 했다"라며 사이비 종교 단체의 끔찍한 실상을 토로했다.


이날 김다정의 집에 갑작스럽게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 김다정은 두려움에 떨며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았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해당 장면을 VCR로 시청하고 있던 방송인 박미선, 하하 등은 같이 불안해하며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김다정의 세 살배기 아들도 공개됐다. 김다정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는 그녀의 아들은 화사한 미소를 지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김다정의 사연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 1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TV '고딩엄빠2'